김선호 프로필

최근 배우 김선호 씨가 tvN 주말극인 '스타트업'과 KBS 2TV 예능 '1박2일'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무대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하여 다져진 내공으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지 3년만에 드디어 인기배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김선호 씨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우 김선호 씨는 1986년 5월 8일 생 35세인데요.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184cm의 키를 가지고 있고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하네요. 삼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 후 졸업하였습니다. 2019년에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세례명은 다니엘입니다.

김선호 씨는 어린 시절에는 내성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다닐 때 집안에 강도가 들었었고 그것을 본 이후로 트라우마가 남아 여러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힘들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연극을 시작하게 된 것은 밴드부 보컬을 하던 친구가 연기학원에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가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연극에 출연한 것은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이었고, 이후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의 대학로 연극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하였고 2007년에 처음 KBS 2TV '김과장'이라는 작품으로 TV 방송에 데뷔하였습니다. 명문대 출신 경리부 사원인 선상태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었죠.

이후 2017년에 출연한 '최강 배달꾼'에서는 버림받은 황태자 역할인 오진규를 맡아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출연한 MBC TV '투깝스'에서는 같은 연극배우 출신인 조정석 씨와 함께 출연하였는데요.

'차동탁'역의 조정석 씨의 몸에 김선호 씨가 맡은 '공수창'의 영혼이 빙의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판타지 형사물이었죠. 넉살좋은 사기꾼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조정석 씨에게도 뒤지지않는 연기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죠.

김선호 씨는 조정석 씨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하네요. 워낙에 대학로에서 조정석 씨가 유명했던 배우이기도 하고, 대학로의 연극배우들 사이에서는 조정석 씨와 함께 연기하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드라마 출연한다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 주위 동료들이 엄청 부러워했다고 합니다. 

이후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 '유령을 잡아라' 등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안정적으로 주조연 반열에 올라섰는데요. 그러나 늘 '한 방'이 아쉽다는 평을 받는 배우이기도 하였죠. 가진 재능에 비해 작품운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선한 분위기와 진정성이 녹아있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인 만큼 작품 속 캐릭터가 어떤지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죠. 평소 이러한 아쉬움을 이번 드라마 '스타트업'이 날려주었는데요. 물론 작품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김선호 씨의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주고, 냉혹한 현실 속에서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장하는 과정을 인간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실제 김선호 씨의 이미지와도 매우 잘 맞는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 때문인지 '스타트업'이 방영되기 전에는 60만명 대였던 김선호 씨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팔로워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부터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시즌4'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형, 동생 사이에서 친화력과 적응력을 뽐내며 배려심있는 모습도 보여주어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에게까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지도 수직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죠. 

드라마 '스타트업'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선호 씨는 차기작으로 연극무대를 선택하여 연극 '얼음'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제 1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선호 씨가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