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뉴욕 아파트 매입? (+나이 국적 학력 과거)
혜민스님이 승려가 된 후 미국 뉴욕에 있는 아파트를 구매한 정황이 보도되어 논란이 일었는데요. 연합뉴스에서 아파트 구매 부동산 등기 이력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혜민스님의 본명이자 미국이름인 '라이언 봉석 주'의 부동산 등기 이력을 부석한 결과 2011년 A씨와 함께 뉴욕의 브루클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61만 달러 정도에 매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약 45만 달러를 대출받아 구입했다고 하네요.
부동산 업체들은 매입된 아파트가 약 25.9평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는 매입가의 약 2배인 120만 달러의 시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주상복함은 2010년에 준공되었으며 주변에는 이스트강이 흘러 리버뷰 아파트라고 하네요.
혜민스님은 지난 7일 tvN'온앤오프'에서 남산 뷰 서울 단독주택의 일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누리꾼들은 평소 무소유를 주장한 스님답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하였죠.
이와 더불어 건물주 논란, 건물매각방식 논란뿐 아니라 고가의 전자기기 사용, 방송의 잦은 출연 등 스님과 맞지 않는 모습으로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혜민스님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모든분들께 참회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공부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수행기도에 정진하겠다고 하네요.
혜민스님은 속명 라이언 봉석 주, 주봉석으로 1973년 12월 12일생이며 올해 나이 48세인데요. 대전광역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 청량 고등학교까지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종교학 학사,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 석사,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햄프셔 대학에서 아시아종교학과 교수로 7년동안 재직했는데요. 예전 서울대학교에서 강연할 당시 소속 대학을 'Hampshire University'로 4년제 대학으로 표기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재직한 학교는 'Hampshire College'인 2년제 대학이라고 하네요.
혜민스님은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예비승려가 되었으며, 2008년에는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아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승려가 되었는데요. 조계종은 '승려법'으로 소속 승려가 공익 또는 중생을 구제하는 목적 외에 개인의 재산을 취득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기도 하죠.
2010년대에 '젊은 날의 깨달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등 출간 저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한국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이후 콘서트나 방송에 여러번 출연하여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2018년부터는 다니엘 튜더라는 전직 기자와 함께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유료 명상 앱을 제작하는 회사이죠. 어플이 유료인 것에 대해 의문이 일자 혜민스님은 예전 무료로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했을 때 노쇼가 많아 이용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유료화를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 아파트 매입과 보유 의혹에 관하여 입장 발표를 아직 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연락이 닫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