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고(故) 최진실 씨의 아들인 최환희 군이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공식데뷔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최환희 군은 20일 데뷔 싱글이자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인 'Designer'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데뷔곡은 실력파 여가수인 혼담 씨와의 듀엣곡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환희 군은 2001년 생으로 올해 나이 20세인데요. 야구선수인 故조성민 씨와 배우인 故최진실 씨 사이의 첫째 아들이며 여동생은 18세인 최준희 양이 있죠. 최환희 군의 활동명인 지플랫은 존재하지 않는 Z flat이라는 음악코드라는 뜻으로,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최환희 군은 음악을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었으며, YG프로듀서인 로빈이 데뷔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합니다. 로빈은 워너원의 '약속해요', 악동뮤지션의 '200%' 등을 작사 편곡한 프로듀서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인 '로스차일드'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로스차일드의 첫 아티스트로 최환희 군이 데뷔하게 되었으며 그냥 단순하게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닌 프로듀싱을 하는 아티스트의 배출을 목표로하는 회사라고 하는데요. 로빈은 최환희 군이 외모와 실력, 그리고 스타성까지 겸비한 행보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라며 설명하였습니다.
최환희 군의 어머니인 배우 故최진실 씨는 1968년 12월 24일 생이며, 대한민국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민배우였죠. 1990년대를 상징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만인의 연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진실 씨는 그렇게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다가 2000년 1월에 5살 연하의 야구선수인 조성민 씨와 결혼하여 2001년에 최환희 군을 출산하였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임신을 한 최진실 씨를 조성민 씨가 폭행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며 계속된 논란을 이어오다가 2004년 9월에 결국 합의이혼을 하게됩니다. 최진실 씨는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루머 등으로 고통받는 중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최환희 군은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연예인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2년에는 '남자의 자격'의 패밀리 합창단에 출연하여 오디션을 도전하기도 했으며 도전계기에 대해 연예인이 될 가능성과 사교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하늘에 있는 어머니에게 하고싶은 말에 대해 질문을 받자 저에게 좋은 유전자와 뛰어난 외모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천국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시라고 전했죠. 당시 동생인 최준희 양과 함께 동요를 맑은 목소리로 부르며 오디션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좋은 아침'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고 최진실 씨의 추모공원을 방문하여 엄마가 곁에 있다고 생각이 들어 편하다며, 한 명밖에 없는 엄마니까 보고싶고 안타까울때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서 엄마는 훌륭한 배우였기 때문에 그 뒤를 이어서 잘해보고 싶다며 배우의 꿈을 밝히기도 했죠.
그렇게 배우의 꿈을 이어오던 최환희 군은 2019년에는 tvN ‘사춘기 리얼토크-애들 생각’의 제작발표회에 나와 아직도 배우가 꿈이냐는 질문에 대해 배우가 꿈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며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결국 최환희 군은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을 주는 힙합 장르라고 발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아픔을 이겨낸 만큼 행복하게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